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100가지 실천
오늘은 '건강 & 몸 관리 (Health & Body)' 편 중
여덟 번째 - 하루 한 끼 천천히 20분 이상 먹기 입니다.
하루 세 끼를 다 챙겨 먹지 못하는 날이 많죠.
바쁘고, 귀찮고, 때로는 그냥 건너뛰고 싶을 정도로 피곤한 날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식사는 생존을 위한 의무가 되고, 급하게 먹는 습관이 몸에 배어버립니다.
그런데, 그 ‘빨리 먹기’가 우리 몸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함께 실천할 작은 변화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루 한 끼는 천천히, 20분 이상 시간을 들여 먹기”입니다.
1. 왜 하루 한 끼 천천히 20분 이상 먹기를 해야 할까요?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기까지 약 20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10분 안에 식사를 끝내죠.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몸이 아직 배가 고프다고 착각해서 더 많이 먹게 되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소식(小食) 습관이 형성되고, 위장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천천히 먹을 때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바쁘게 허겁지겁 먹으면 음식이 입안에서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죠.
반면, 천천히 씹고, 향과 식감을 음미하면서 먹으면 단순한 식사 시간이 오감이 깨어나는 힐링 타임이 됩니다.
이는 마음의 여유로도 이어지고, 식사 후 포만감은 물론 만족감까지 높여줍니다.
2. 하루 한 끼 천천히 20분 이상 먹기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선, 하루 세 끼 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끼니 한 끼를 골라보세요.
보통 저녁 식사나 주말의 아침 식사가 가장 적합하겠죠.
그 끼니는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식사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그리고 시계나 타이머를 활용해 실제로 20분 동안 식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처음엔 20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음식을 천천히 씹고, 한 입 먹고 잠시 멈추기, 물 한 모금 마시기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혼자 먹는 식사라면 음악을 틀거나, 창밖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며 먹는 것도 좋아요.
만약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한다면, 식사 중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먹는 습관을 유도해보세요.
중요한 건 **‘급하지 않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에요.
3. 하루 한 끼 천천히 20분 이상 먹기를 통한 놀라운 변화
천천히 먹는 습관은 단순한 식습관 변화 이상이에요.
소화기 건강이 좋아지고, 위장의 부담이 줄어들며, 과식을 막고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식사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혈당 상승 속도도 완만해지고,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식사를 통해 마음까지 돌보는 시간이 되기도 해요.
천천히 먹는 식사는 자기 자신을 챙기는 소중한 루틴이 됩니다.
"지금 나는 내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있어"라는 인식을 통해, 자존감이 회복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죠.
작은 실천이지만 그 변화는 크고 확실합니다.
오랫동안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이제는 급하게 먹는 게 너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요.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하루 한 끼, 천천히, 천천히, 나를 아껴주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 오늘 작은 실천
오늘 하루, 딱 한 끼만 정해보세요.
가장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그 한 끼를 타이머를 켜고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보세요.
한 입 한 입을 꼭꼭 씹으며, 음식의 맛과 향, 식감, 온도를 느껴보세요.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내 몸을 잘 챙긴 것 같나요?”
그 대답이 “네”라면, 오늘의 실천은 충분히 성공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