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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지금 해야 할 100가지: 92. 플로깅(줍깅) 도전하기

by asweetsky 2025. 6. 18.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100가지 실천
오늘은 '나눔 & 기여 (Sharing & Contributing)'편 중
두 번째 - 플로깅(줍깅) 도전하기 입니다.  

 

작은 행동이 만드는 큰 변화, 플로깅 도전하기

 

산책을 하다 보면 길가에 놓인 쓰레기가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누가 저걸 좀 치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그런 작은 바람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요즘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플로깅(Plogging)’이 하나의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100가지 실천’ 시리즈 중 ‘나눔 & 기여’ 편 두 번째 이야기로, 이 실천을 함께 시작해보려 합니다.

 

플로깅하는 작은 소녀 ^^

 

 

 

 

1. 왜 플로깅(줍깅) 도전하기를 해야 할까요?

 

1) 환경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

플로깅은 특별한 준비 없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입니다. 복잡한 제도나 기술이 없어도, 산책길이나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눈에 띄는 쓰레기 몇 개만 주워도 큰 의미가 됩니다. 그렇게 하나둘 모인 행동들이 결국은 도시 전체의 청결에 기여합니다.

 

2) 내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행동은 단순히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은 스쿼트와 비슷한 효과를 주며, 지속적으로 걷거나 뛰는 활동은 유산소 운동이 됩니다. 운동하면서 동시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한다는 뿌듯함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죠.

 

3)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

내가 사는 동네를 깨끗하게 가꾸는 일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누군가가 시작한 작은 플로깅 활동이 주변 이웃에게도 영감을 주고,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동네가 깨끗하면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4) 감정 정화 효과

쓰레기를 줍는 단순한 반복 동작은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줍니다. 무심히 걷기보다 목표 있는 움직임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쓰레기를 줍는 행동에 집중하다 보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마음의 먼지를 쓸어내는 것처럼요.

 

5) 나눔의 새로운 방식

많은 사람들은 ‘기여’나 ‘기부’를 돈이나 물품을 나누는 것으로만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플로깅은 시간과 정성을 나누는 새로운 방식의 기여입니다. 누구든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으며, 가장 직접적이고 눈에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2. 플로깅(줍깅) 도전하기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준비물은 간단히

장갑, 쓰레기봉투(혹은 집게), 운동화.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누구든 플로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면 모자나 물병도 챙기면 좋아요. 가방에 접이식 쓰레기봉투 하나만 넣어 다녀도,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어요.

 

2)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기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집 근처 공원, 아파트 단지, 버스 정류장, 학교 주변 등 내가 자주 다니는 곳부터 천천히 둘러보세요. 익숙한 공간일수록 그 변화가 더 크게 와닿을 거예요. "내가 사는 동네를 내가 돌본다"는 마음이 시작점이 됩니다.

 

3) 혼자서도 좋고 함께해도 좋아요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을 땐 혼자 하면 되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생깁니다. SNS나 동네 커뮤니티에 플로깅 인증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볍게 시작한 일이 누군가에게 자극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4) 너무 무리하지 않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야지!’라는 마음보다는, ‘오늘은 한 개라도 줍자’는 가벼운 마음이 오래 갑니다. 무리하게 많은 양을 줍기보다, 소소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플로깅의 핵심입니다. 작더라도 매일의 실천이 쌓이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됩니다.

 

5) 기록하고 공유하기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플로깅 다이어리를 만들어 매일 얼마나 했는지 기록해보세요. 그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나와 환경 사이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는 소중한 증거가 됩니다. 작게는 나의 습관을, 크게는 지역 문화를 바꾸는 시작점이죠.

 

 

3. 플로깅(줍깅) 도전하기를 통한 놀라운 변화

 

1) 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요

플로깅을 하다 보면, 어느새 쓰레기에 더 민감해진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심코 버려진 페트병 하나에도 마음이 쓰이고, 내가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도 함께 시작됩니다. 환경 보호는 그렇게 자각에서 출발합니다.

 

2) 일상 속 보람이 커져요

누군가는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 혼자만 아는 작고 소중한 실천이 일상의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괜히 하루가 헛되지 않았다는 느낌, 나름의 사명을 다한 듯한 만족감은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해줍니다.

 

3) 주변 사람과 더 가까워져요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생기고, 친구와 함께 한다면 색다른 추억이 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실천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더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냅니다.

 

4) 걷기 습관이 자연스러워져요

플로깅을 하기 위해 밖에 나서는 습관이 걷기 루틴으로 이어집니다. 매일 일정 시간 걷다 보면 체력도 자연스레 좋아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의식하지 않아도 건강과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루틴입니다.

 

5) 내가 사는 세상이 달라 보여요

거리는 여전히 크고, 쓰레기는 끝없이 생기지만, 플로깅을 시작한 당신의 눈엔 그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내가 움직이면 세상도 달라진다는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은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듭니다. 그렇게 한 사람의 하루가 바뀌고, 결국은 세상이 조금씩 좋아집니다.

 

 

 

 

 

 

🌱 오늘의 작은 실천

 

산책 겸 집 앞 공원 한 바퀴 돌며 쓰레기 하나만 주워보세요. 집에 돌아올 땐, 그 쓰레기 하나가 당신의 마음 한쪽을 가볍게 해줄 거예요. 작은 실천 하나가 만들어내는 나비효과, 오늘부터 시작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