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만드는 리디자인 프로젝트,
『 내 삶을 리디자인하는 100가지 실험 』
소비 실험 : 돈을 쓰는 방식이 곧 삶의 방향이다
요즘 들어 내 휴대폰의 ‘알림’은 거의 쇼핑몰이 점령했다.
“오늘만 할인!”, “장바바구니 쿠폰 도착!”
어느 순간 또 클릭하고 있는 나.

오늘도 내 마음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흔드는 너.
장바구니에 또 마구마구 담는다.
예뻐서, 언젠간 사고 싶어서, 그렇게 담아놓은 가득한 나의 장바구니. 저~ 밑에는 언제 담았는지도 모를, 이미 가격이 변동되거나 판매가 되지 않는 품목까지. 현실에서도 정리를 못하는데 온라인 장바구니마저.
단순하지만 용감한 선택 —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 비우기. 마음의 과부하 버튼을 끄는 느낌이 들어 바로 실험해보기로 했다.

50편.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 비우기
🌸 “굳이? 그래도 정리하면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 🌸
🧠 왜 이 실험을 하게 되었을까?
며칠 전, 장바구니를 보는데… 42개.
네? 나한테 이렇게 많은 욕구가 있었던가? 😂
그 중에는
- 충동적으로 담았던 귀여운 컵,
-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고 넣어둔 먼지 쌓인 위시 아이템
- 우울해서 “기분전환”으로 넣어둔 옷
“그때의 감정”이 담긴 물건들이 줄줄이 있었다.
물건이 아니라 감정의 흔적들이 모여 있는 창고 같았다.
이걸 비우면,
내가 지금 무엇을 진짜 바라보고 있는지 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
딱 15분만 시간 내서 해보기로 했다.

🧪 어떻게 실험해봤을까?
1. 장바구니를 펼친다
스마트폰을 켜고 가장 많이 쓰는 쇼핑앱 3개를 차례로 열었다.
숨 막히게 쌓여 있는 미결제의 행렬... "너희는 오늘 정리된다."
2. 카테고리별로 '사야 하는지 아닌지' 바로 판단하기
- 생활 필수품? → 재고 확인 후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기
- 감정 소비품? → 대부분 삭제
- 언젠가 쓸 수도? → 언젠가는 대부분 ‘안 쓴다’고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3. “지금 내 삶을 더 좋게 하는가?” 질문 던지기
필요의 기준이 아니라,
지금 나의 하루를 더 가볍게 하냐,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냐를 기준을 적용했다.
4. 남은 건 단 3개
장바구니가 말끔해지고 나니 공기까지 새로워진 것 같은 기분.
이제는 더 이상 ‘언젠가 사고 말지’라는 관성이 아니라
‘정확히 원하는 것만 골라 담는 나’가 되기로 했다.

🪄 효과
비우는 순간 느껴지는 홀가분함이란… 와, 이거 상쾌함 중독될 듯!
- 지출이 줄어들었고
- 감정 소비가 크게 줄었고
- 무엇보다 ‘미래에 사야 할 것들’이 아니라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이 더 또렷하게 보였다.
심지어 이상하게 마음이 덜 흔들린다.
쌓아두는 걸 줄이니까 잡생각도 줄어든다.
내가 내 선택을 통제하고 있다는 그런 기분… 꽤 괜찮다.

💡 내가 발견한 한 가지
장바구니를 비우는 건, 지갑을 비우는 게 아니라 마음의 불필요한 욕구를 비우는 일이다.
그렇게 내 하루는 훨씬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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